특별 강연 : 새로운 한·일 관계와 그 역할을 담당할 지도자 육성

일본학연구소는 실천적 일본학 연구의 산실을 내걸고 일본과의 역사는 물론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전문 연구자 및 일본사회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정치가와 기업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일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2009년 2월 12일, 본 연구소는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당시 일본 민주당 간사장을 초빙해 강연회를 연 바 있다.

250여 명의 학생들과 50여 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와 성황을 이룬 이 강연회는 평소 젊은 학생들과의 교류를 중시한 오자와 간사장의 열망과 일본학연구소의 요청으로 이뤄진 자리였다. 오자와 간사장은 '새로운 한·일 관계와 그 역할을 담당할 지도자 육성'이란 주제로 열린 이 자리에서 약 1시간 30분간의 열정적 강연을 마치고 학생들과 자유로운 토론 시간을 가졌다.

오자와 간사장은 '일본과 한국이 여러 면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 임을 수차례 강조하면서, '한·일 관계 속의 불행한 시기는 일본인으로서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오자와 간사장의 강연회는 학생들에게 평소 학문적 범위에서만 다룬 한일관계의 현주소와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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