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 연구소 1단계 사업

한일회담 외교문서 공개에 따른 기초 사료연구

 

중점 연구소 1단계 사업 연구 주제는 '한일회담 외교문서 공개에 따른 기초 사료연구'(2005.11 ~ 2008. 12)로 한일협정과 미결의 전후처리문제 해결을 위한 학술적 검토, 한일협정의 국제정치와 국제비교라는 2개의 세부과제를 편성하여 진행하였다. 한일협정의 교섭기간은 1951년 회담개시부터 1965년 한일기본관계조약 체결시점까지 14년에 이르며, 그 문서의 분량도 약 3만 5천장에 이르는 방대한 것이다. 회담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는 한일 기본조약협상, 재산 및 청구권협상, 어업협정, 문화재반환, 대일차관도입, 무역협정, 일본거주 재일동포의 법적지위 등과 같은 난제들이었다. 이러한 이슈들은 1965년 기본조약이 체결된 이후 계속하여 한일관계를 규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들이다.


1단계 연구에서는 먼저 3만 5천장에 달하는 외교문서에 대한 상세해제를 수행하여 『한일회담 외교문서 해제집』(전5권)을 출간하는 한편, 한일회담에서의 주요 이슈들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교섭과 협의 과정을 거쳐 결정되었는지를 연구하여, 이들 성과를 바탕으로 『외교문서의 공개와 한일회담의 재조명1; 의제로 본 한일회담』 (2010), 『외교문서의 공개와 한일회담의 재조명2; 한일회담과 국제사회』 (2010)을 출간하였다.


이는 한일관계사를 학술적 측면에서 정확하게 규명한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었으며, 한일회담의 결정내용 내지 그 교섭과정과 관련한 진위논란과 이견들을 해소하는 데도 기여하였다. 특히『한일회담 외교문서 해제집』은 한일회담의 영역뿐 아니라 해방 후 한국 외교사 분야의 연구 지평을 확대, 심화시키는데 공헌했다는 학술적인 의의를 인정받아, 2009년도 교육과학기술부 대표우수성과, 그리고 2012년 인문사회 기초학문육성 10년 연구 성과의 하나로 선정되었다.